아이들을 데리고 가끔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다니곤 하는데요 최근에 미수동에 있는 레스토랑 케네디홀에 다녀온적이 있는데 아이들이 마음에 들어하더니 막내가 한번 더 다녀오자고 해서 날씨좋은날 또 다녀왔습니다 . 큰아들은 중3학년이라서 학교에 가기때문에 일주일에 두번 등교하는 초등 6학년 아들과 둘이서 다녀왔네요 .
통영 미수동 레스토랑 케네디홀의 위치는
경남 통영시 미수해안로 125-5 마이웨이빌딩 4층입니다 . 연락처는 055 644 0050이며 영업시간은 정확하게 나온곳이 없어서 잘모르겠으나 제가 보통 12시쯤 가보면 주문이 가능하였구요 이날은 11시 50분쯤 갔는데도 주문이 가능하였습니다
12시쯤 영업을 할 거라 예상하고 너무 일찍 온 관계로 건물아래 주위구경하고 바람쐬고 했는데 전날 비바람이 몰아쳐서인지 하늘은 더푸르고 맑았어요 . 대신 바람때문인지 쓰레기가 엄청 많이 날아온거같았네요
통영은 바다를 끼고 있다보니 조금만 차를 타고 나가도 바다를 구경할수 있어요 .
케네디홀 레스토랑은 지은지 현재로 20년이 되었어요 오랜기간 운영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걸 보면 저처럼 옛날생각나서 오는분들도 많지 않을까 해요 20년이나 된곳이다보니 실내인테리어는 낡은 느낌이 납니다
메뉴판입니다 . 식사도 가능하고 저녁에는 음주도 가능하다보니 메뉴가 다양하고 스테이크부터 까스 파스타 피자 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
저희는 간단하게 점심한끼 먹는거라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랑 비후까스를 주문했어요
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예쁜잔에 물을 담아줍니다
스프가 나왔어요 . 호박스프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은 있어요
같이 먹을 수 있게 단무지 피클 김치도 나옵니다
오렌지쥬스도 예쁜 와인잔에 담아주시고 샐러드 마늘빵도 먹어볼수 있어요
샐러드는 옥수수 오이 당근 양배추 등등등이 있는데 맛있어요 .
울 아들은 마늘빵을 싫어해서 제가 다먹었어요
그리고 까르보나라 스파게티가 나왔습니다 . 아들이 주문한건데 야채가 너무 많다고 하네요 . 야채를 싫어하거든요
저는 비후까스를 주문했는데 고기가 약간 눅눅했어요 . 저번에 왔을때 큰애가 비후까스를 시켰는데 그때는 너무 맛있었는데 이번에는 고기도 조금 안좋고 튀김도 눅눅했지만 감자도 맛있고 비후까스도 맛은 있었어요
이제 후식이 나왔습니다 . 저는 커피 아들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
전날 비가 와서인지 하늘은 푸르고 구름은 뭉게뭉게 피어올라서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. 케네디홀 창가쪽에 앉아 있으면 바깥경치를 구경할수 있는데 주변이 모두 바다로 되어있어서 막힌 속이 뚫리는듯하였어요 . 경치가 너무좋으니깐 엄청 좋은곳에 밥먹으러 온듯한 느낌도 들었고 통영이 참 좋은곳이라는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
여기는 주차장인데 원래 식사하면 주차권을 주시는데 유료주차 관리하는곳이 바뀌고 아직 계약을 안했다고 주차권은 없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제돈으로 주차비는 결제하였습니다
저 어릴때는 특별한날에나 먹을수 있었던 돈가스가 요즘은 전화한통만 하면 퀵아저씨가 빠르게 배달을 해주죠 . 어릴때는 그렇게 맛있던 돈가스가 이제는 맛이없어서 저는 먹질 않지만 케네디홀은 어릴때 생각이 나게 하는 돈가스라서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저도 자주 와보고싶은곳이기도 해요 .
어릴땐 돈가스 먹을때 꼭 스프를 먼저주고 그다음 돈가스가 나왔는데 여기도 스프를 주시더라구요 . 오래오래 영업을해서 제가 자주 갈수 있는곳이 되었음합니다